[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발사한 '화성 14형'을 ICBM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ICBM급 신형 미사일.
미 국방부가 북한이 시험 발사한 '화성 14형'을 이렇게 규정했다.
또 미사일 끝 부분에 대기권 재진입체가 탑재돼 있으며,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미사일 시험 발사 움직임을 분명히 지켜보고 있었다고도 했다.
북한이 이동식 평상형 트럭에 미사일을 실어 평북 방현 일대 공군 기지로 옮겼지만, 그 트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아니라고 생생하게 묘사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의 제한적 위협에 맞서는 미국의 방어능력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가상의 북한 ICBM 격추시험에 성공한 점을 상기시켰다.
미 국방부의 발표 내용은 상당 부분 북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미국 내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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