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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무부가 관리하는 국내체류 원자료에 따르면 2016년 4월 14일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국적 중국조선족 수는 총 614,293명이다.(법무부 내부자료) 이에 더하여 한국국적을 취득한 조선족은 10만명 정도가 국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체류 조선족 가운데 외국국적자의 경우는 법무부가 관리하는 체류외국인 통계를 통해 비교적 정확한 수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는 더 이상 외국인 통계로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국적 취득 후 외국으로 이누자 사망 등 인구변동 사유가 발생했을 때 그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
확인 가능한 외국국적자 통계를 통해 국내체류 조선족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별 현황
2016년 4월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국적 조선족 614,293명의 체류지를 살펴보면 경기도에 245,369명(39,9%)으로 가장 많은 수의 조선족이 체류하고 있다. 이어서 서울 229,352명(37,3%), 인천27,903%)순으로 서울, 경기, 인천을 합한 수도권에 전체 외국국적 조선족의 81,8%가 체류하고 있다.
수도권내에서도 조선족은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체류하는 겨향이 나타난다. 경기도의 경우 도내 31개 시군구 단위 행정구역 가운데 안산시 46,201명(18,8), 수원시 35,188명(14,3%), 시흥시 28,657명(11,7%), 부천시 19,432명(7,9%) 등 4개시에 경기도 전체 조선족 체류자의 절반이 넘는 수가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는 특징지역 밀집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영등포가 50,378명(22,0%), 구로구 40,926명(17,8%), 금천구 25,322명(11,0%) 등 서울시에 체류하는 조선족의 절반 이상이 3개구에 체류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도 부평구 9,166명(32,8%), 남동구 4,528명(16,2%), 서구 4,279명(15,3%), 남구 3,453명(12,4%) 등 4개구에 조선족이 집중적으로 체류하고 있다.
체류자격별 현황
국내체류 외국국적 조선족의 체류자격을 살펴보면 방문취업(H-2) 자격이 258,073명으로 42,0%를 차지하고 이어서 재외동포(F-2) 자격이 242,333명으로 39,4%를 차지하여, 이 두가지 유형이 전체 체류자의 80%를 넘는다. 세 번째로 많은 체류자격은 영주(F-5) 자격으로 72,567명(11,8) 이었다.
매년 국적 취득자수에 변동이 크지만, 지난 15년간 한국국적을 취득한 조선족 수가 총 87,258명에 이른다.
전문가 사이에서 현지 국내에 체류 중인 조선족 귀화자가 약 10만명이라고 추정되고 있는데 2001년 이후 확인된 연간 귀화자 총수와 2001년 이전에도 적지않는 수의 동포들이 한국국적을 취득했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국내체류 조선족을 10만명 정도로 추산한는 것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다고 판단된다.
/〈2016년 재외동포재단 조사연구용역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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