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 위안부를 끌고 가 난폭하게 협박했다는 공문서가 공개됐는데도 일본 정부는 "위안부 강제동원의 직접 증거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태평양 전쟁 뒤 일본 정부의 재판 기록과 관련해 "해당 자료가 군이 위안부를 강제연행해 모집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자료를 포함해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 군과 정부에 의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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