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실험에 참가한 학생에게 커피 300잔 분량의 카페인을 먹여 중태에 빠뜨린 영국의 한 대학이 우리 돈 6억 원 가까운 벌금을 물게 됐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법원은 카페인 섭취가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에 참가한 학생 2명에게 치사량이 넘는 카페인을 먹여 중태에 빠뜨린 노섬브리아대학에 벌금 5억 9천만 원을 선고했다.
당시 학생들은 연구원들의 실수로 당초 예정된 카페인 0.3g 대신 100배에 달하는 30g을 오렌지주스를 통해 섭취하고 쓰러져 중환자실에 실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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