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탈리아에서 폭설이 내린 곳에 지진이 겹쳐 초대형 눈사태가 됐다.
강력한 눈덩이가 이탈리아의 호텔을 덮쳐서 호텔 건물이 그대로 10m가 밀렸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역 아브루초에서 발생한 초대형 눈사태가 호텔을 덮쳤다.
투숙객과 직원 등 30여 명은 눈 속에 파묻혀 생사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 경찰과 헬기가 투입됐지만 폭설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두 사람이 구조됐고 사망자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눈사태는 최근 며칠 간 이 지역에 최대 2m의 폭설이 내린데다 하루 전에는 규모 5.7의 지진과 여진이 잇따르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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