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무관세' 달걀 수입, 수급 안정될까

  • 등록 2017.01.09 07:04:43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AI 확산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수가 3천만 마리를 넘은 가운데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달걀 수입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달걀 대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AI로 인해 살처분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3천만 마리를 넘었다.


특히 알 낳는 닭은 전체 사육 규모 대비 32%가 살처분됐다.


공급 부족으로 달걀값은 한 알당 소매가격이 280원까지 급상승해 스페인이나 미국보다도 2-3배 비싸졌다.


수급문제가 장기화되자 정부는 신선란과 달걀가루 등 8개 품목을 9만 8천 톤까지 무관세로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선란의 경우 3만 5천 톤이 무관세 대상인데, 개수로는 7억 개, 국내 20일분 소비량이다.


정부는 항공료도 절반은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는 냉장 운송료 등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AI가 진정되더라도 달걀 유통 정상화에는 7개월 이상 필요한 만큼 이르면 설 전에도 달걀을 수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희영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