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대선 때 러시아가 비밀리에 개입해서 클린턴 후보에 불리한 공작을 벌였다는 CIA의 최근 결론이 나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 CIA는 최근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결론지었다.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와 비밀리에 협력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당선인도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대선과정에서 수차례 클린턴의 이메일을 찾아달라고 러시아에 촉구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트럼프는 즉각 반발했다.
트위터를 통해 "해킹이 있었다면 왜 바로 공개하지 않고 클린턴이 대선에서 지고 난 지금에야 불평을 하는 것이냐"고 반격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사태는 정권 교체를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오바마 정부와 트럼프 새 정부 사이의 권력다툼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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