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현대상선, 세계 최대 해운동맹 가입 실패

  • 등록 2016.12.18 07:39:50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가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한진해운을 청산하고 현대상선을 국내 최대 해운사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안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현대상선이 맺은 계약은 전략적 제휴 관계다.


내년 4월부터는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 2위인 MSC와 화물을 실을 공간을 교환하거나, 돈을 주고 매입할 수 있게 돼, 화물 적재 규모는 현재 가입된 해운동맹 G6 때보다 2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정식 회원과는 엄연하게 다르다.


정식 회원처럼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거나 상대방 노선을 활용해 화물을 유치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


2M이 3년 뒤 현대상선의 정회원 가입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아시아~미주 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2M이 굳이 현대상선과 손잡을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호성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