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파키스탄에서 열차 두 대가 부딪혀 8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철도역에서 여객열차 한 대가 정지해 있던 다른 여객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당시 두 열차엔 1천여 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이번 사고로 2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부서진 객차 안에 남아있는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크레인과 절단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열차 진입 신호가 잘못내려졌거나 기관사가 정지 신호를 못 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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