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동북 3성을 관통하는 허다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북중 접경 도시들을 연결하면서 국경 무역을 촉진하는 경제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연장 1394km의 허다 고속도로가 5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허다 고속도로는 헤이룽장과 지린, 랴오닝 등 동북 3성을 가로지르며 일대 무역을 촉진하는 경제 대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점인 허강에서 종점 다롄까지 무단장과 바이산, 단둥 등 북중접경 도시들이 4차선 도로로 연결됐다.
중국 당국은 허다 고속도로가 북한, 러시아 등과 인접한 이 일대에서 자원을 운송하는 등 국경무역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두산, 단둥, 둔화의 발해유적지 등 일대 관광명소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며 기대하고 있다.
교통망의 확충과 함께 창춘과 지린, 투먼을 잇는 두만강 유역 경제벨트, 즉 창지투 개방 선도구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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