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현대기아차가 연비과장관련하여 미국에 화해금 472억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지난 2012년 발생한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해 미국 내 33개 주정부에 4천120만 달러, 우리 돈 약 472억 원을 화해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문제로 지난 2014년 11월 1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 환경청과 합의한바 있다.
또한 온실가스 규제 차원에서 적립한 포인트 중 2억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475만 점을 EPA와 법무부에 의해 삭감당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2년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 쇼룸에서 보는 윈도 스티커에 연비를 과장해 표기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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