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국 방문 당시 자신이 했던 '미국과의 결별' 발언이 "미국과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외교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에서 최선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책이 미국의 외교정책과 딱 들어맞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 직후 미국 정부는 대니얼 러셀 국무부 차관보를 필리핀에 급파하기로 하는 등 진의파악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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