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당국자와 미국 민간 북한 전문가의 비공식 접촉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째 계속됐다.
북한에서는 한성렬 외무성 부상과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대사 등 5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와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 등 4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늦게까지 만난 데 이어 오늘 오전 다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차석대사는 미국 측과 현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면서, 미국 측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단계적으로 동결하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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