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역대 최악의 대선으로 평가받는 2016 미국 대선.
선거가 다가올수록 미국인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데 이를 이용한 상술도 등장했다.
역대 최악의 비호감 후보들의 대결로 평가되는 2016년 미국 대선에 미국 심리학회의 설문 조사결과 미국인의 52%가 대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가 대선후보들의 선거캠페인을 '역겹다'라고 평가했다.
대선 스트레스를 역이용한 상술도 등장했다.
한 호텔은 '선거 탈출 패키지'라는 상품을 내놓았는데 TV에는 뉴스채널을 없애고 방으로 배달되는 신문의 선거기사는 먹칠을 해서 제공된다.
한 마을에서는 속칭 '대선은 개판이 됐다'는 팻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미국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대선은 점차 혼탁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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