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지하에 묻혀 있던 송전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8만 가구가 정전됐고, 전철이 운행을 멈추는 등 일대 혼란을 겪었다.
이번 화재는 지하에 묻혀있던 송전 선로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현지시각 11일 오후 3시 반부터 도쿄의 상당 지역이 정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시적으로 58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정전 사태 한 시간이 흐른 뒤, 도쿄전력은 정전 사태가 해결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퇴근 인파가 몰려들던 도쿄의 부도심에서는 정전 사태가 이어졌고, 1천3백만이 거주하는 도쿄는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로 큰 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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