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 파일이 폭로되면서 미 대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7일 트럼프가 미 연예 잡지 한 관계자와 나눈 외설적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 녹음 파일에는 트럼프가 유부녀를 유혹한 경험담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신체부위를 저속한 표현으로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대목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개인적 농담이었다"면서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비판 성명을 내고 트럼프의 자질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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