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가 10년 만에 2배로 높아졌고 이제는 생산 가능 인구 5명이 65세 이상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셈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했고 다섯 집 중 한집은 가구주가 고령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령화지수는 95.1로 집계돼 65세 이상 인구의 수가 유소년 인구의 95퍼센트를 넘어섰다.
10년 전 48.6에서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한 수치다.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하는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 인구도 15년 전 10명이던 것이 5.5명으로 절반 수준이 됐다.
한편 65세를 기준으로 여자는 22.8년, 남자는 18.3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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