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핵실험에 각국의 반응이 민감하다.
핵 도발 중단을 여러 차례 경고한 만큼 북한에 대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으로 전망이다.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행위에 대해 중대한 대가를 확실하게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결국 핵을 포기하도록 안보리 추가 제재를 포함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은행도 거래를 제한하는 등의 강력한 금융 제재와 인권제재 확대, 북한으로의 대량 정보 유입 등 전방위 압박이 가해질 전망이다.
미 의회도 상하원 모두 한반도 사드 배치를 서두르고, 한미일 세 나라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이 현실화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핵선제불사용 선언 구상도 철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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