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브라질에서 '2016 리우 패럴림픽'이 개막됐다.
벨기에 출신의 한 선수가 이 대회를 참가한 뒤 안락사를 계획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스프린트 부문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마리케 베르보트'.
10년 넘게 난치성 척추질환을 앓으면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메달을 따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 대회를 끝낸 뒤에 안락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심한 고통 때문에 "안락사 만이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안락사를 생각할 만큼 상상도 못할 고통에 시달린 그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반응과 함께 일각에선 "인위적으로 인간의 죽음을 선택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안락사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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