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여론조사 다 믿을 수 없지만 두 나라 대선 판세가 박빙이다.
한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두 자릿수까지 앞서갔던 미국 대선 지지율 판세가 다시 크게 출렁이고 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이 44% 지지율로 41%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말 같은 조사에서는 8%포인트 차로 클린턴이 앞섰는데 격차가 절반 이하로 좁혀진 것.
등록 유권자뿐 아니라 무당파까지 합하면 트럼프가 오히려 클린턴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트럼프는 45%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클린턴을 2% 포인트 차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클린턴의 초반 우세가 완전히 증발됐다며 선거판세는 초접전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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