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철권 통치해온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우즈벡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우즈벡 정부와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2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7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아온 카리모프 대통령이 급성 뇌출혈 끝에 오늘 타슈켄트에서 서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카리모프는 소련 붕괴 후인 지난 1991년 직선제 대선을 거쳐 우즈벡의 초대 대통령에 선출돼 철권통치를 해왔으며, 후계자 선출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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