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복정은기자] 정부가 규제들을 풀어 국산 맥주의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한꺼번에 5만 병을 생산하는 시설이 있어야 전국으로 유통할 수 있다 보니, 아무리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어도 설비를 갖출 자금력이 없으면 동네장사밖에 못 하는 실정이다.
세금 부과 방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알콜 도수에 따라 매겨지는 게 아니라 생산 원가를 기준으로 부과돼, 비싸고 좋은 재료를 쓰면 세금도 무거워져 원가를 낮추려면 맛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
이렇게 각종 규제에 국산 맥주가 주춤한 사이 가격할인을 앞세운 수입 맥주가 그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수입 맥주 점유율이 10%에 육박하자 정부도 규제 철폐 논의를 시작했다.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4조 6천억 원, 작년 기준 1인당 맥주소비량도 100병 가까이로 늘어났다.
그러나 국산맥주는 40년 넘게 두세 개 회사가 독과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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