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화염에 휩싸여 거의 폭발 직전인 차량 안의 운전자를 다른 운전자들이 목숨 걸고 구해내는 영상이 공개됐다.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미국 뉴욕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대형 트럭이 정차해 있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충격에 튕겨나간 차량에선 불이 붙었고 차량 안에는 여성 노인 운전자가 갇혔다.
불길이 활활 타오르며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위급한 상황.
주변의 남성들이 달려들어 구조를 시도하지만 차 문은 열리지 않았다.
소화기로 불길을 잡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불길이 계속 번지며 폭발 위험은 갈수록 커졌다.
하지만, 이들은 구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차 유리창을 깬 뒤 마침내 할머니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목숨을 건 구조 장면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에선 진정한 의인들이라는 찬사가 잇따랐고, 미국의 언론들도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못 본 척 외면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쓴 용감한 의인들 덕분에 차량 10대가 부서지는 대형 사고였지만,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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