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탈리아 지진, 피해가 만만치 않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지금 120명 넘어섰고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도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진피해 현장은 온통 폐허로 변한 채 마을은 겨우 흔적만 남았다.
사망자는 급격히 늘어나 최소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 숫자가 최종 집계가 아니라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호 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위독한 사람들이 많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곳곳에서 구조대원들은 매몰된 채 생존해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진의 진앙지는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킬로미터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백 킬로미터 떨어진 노르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나라로 지난 2천9년에도 이번 지진발생지 인근 라퀼라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3백 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