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9호 태풍 민들레가 오늘 낮 일본 혼슈에 상륙해 도쿄 등 일본 수도권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오늘 낮 지바현 다테야마 지역에 상륙한 뒤 시속 35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5백여 편이 결항되고 도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편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9만여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해, 홋카이도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도쿄도 등을 중심으로 85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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