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산불이 났는데 벌써 여의도 면적의 40배가 탔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현지시간 16일 발생한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산불피해지역은 현재 3만에이커 여의도 면적의 약 40배에 달하며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15번 고속도로 주변지역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지역 주민 8만2천명에 대해 강제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상당수의 가옥과 건물이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5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수목이 매우 건조해진 상태여서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에는 현재 1300명의 소방대원들과 10여대의 항공기가 투입돼 진화작업중이지만 고온과 강풍으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