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힐튼, 쉐라톤, 하얏트 호텔에 묵었던 손님들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까지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튼과 쉐라톤, 하얏트 호텔을 운영하는 HEI리조트가 미국 내 호텔에서 해커에 의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킹을 당한 호텔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버지니아 등 전국 10개 주의 20여 개 호텔이며 명단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해킹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됐으며 악성코드인 멀웨어에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조트 측은 현재 보안시스템을 강화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지만 이름과 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등 상당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상태다.
보안전문가들은 이들 호텔에 묵었다면 카드와 은행계좌정보를 검토해볼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연말 휴가시즌에도 북미지역의 50여 개 유명호텔에서 해킹으로 인해 고객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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