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안보리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회의를 열고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별도의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번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밝혔다.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에 떨어진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태도를 바꿔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과거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이 있을 때마다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위를 규탄해 왔다.
지난 6월 22일에도 북한이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다음날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낸 바 있어, 이번에는 보다 강력한 경고가 담긴 성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유럽연합도 어제 있었던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U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UN 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증가시키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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