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에서 또 테러로 의심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열차 도끼 테러가 일어난 지 나흘 만에 이번에는 뮌헨 시내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적어도 9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독일 뮌헨 북부의 올림피아 쇼핑센터 내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총을 든 괴한이 지척의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하고,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다.
건물 옥상에 있던 괴한이 자신은 독일인이라고 소리치는 화면도 공개됐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쯤 괴한들이 쇼핑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해 적어도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총을 든 괴한들이 3명이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중 한 명은 용의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범인들은 현재 도주 중이며, 경찰은 헬기를 동원한 채 특수부대와 대규모 인력을 급파해 용의자들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들이 아직 뮌헨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지역에도 특별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독일 보안당국은 중앙역을 소개하고 대중교통운행을 중단한 채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공공장소를 피해 안전한 곳에 머무르라고 경고하고 있다.
쇼핑센터에 근무하던 사람들과 일부 고객들이 아직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건물 안에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당국은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이번 사건이 테러로 의심된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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