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브라질에서 테러 모의자들이 대거 체포됐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테러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10명을 체포하고 다른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IS와 테러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나중에는 테러 공격을 준비하는 듯한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테러 시도 용의자 가운데는 10대도 포함됐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주를 포함해 10개 주에서 체포됐다.
브라질 검찰은 IS를 포함해 국제 테러 조직에 브라질인들이 연관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당국은 테러 행위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는 용의자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엔 대테러사무국은 리우 올림픽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보다 테러 공격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으며, 브라질 정보국도 IS가 메신저 앱으로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동원해 올림픽 기간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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