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진보정치인 버니 샌더스가 마침내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력한 라이벌 버니 샌더스가 마침내 공동 유세에 나서 힐러리 클린턴을 적극 돕겠다고 선언했다.
샌더스는 또 미국이 직면한 중대한 위기의 해법을 클린턴이 갖고 있다면서 단합을 호소했다.
정치혁명과 소득불평등 타파를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던 샌더스의 도전은 여기서 멈췄다.
민주당과 클린턴은 최저임금 15달러로의 인상과 건강보험 개혁, 대학 무상 교육 등 샌더스의 진보정책들을 대선 공약에 대거 포함시켰다.
샌더스를 지지했던 젊은 유권자들을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결정이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샌더스가 신념을 버리고 사기꾼 힐러리한테 갔다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ABC 방송 등이 지난주에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클린턴은 47%, 트럼프는 44%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격차가 2%p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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