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에서 벗어났다.
미연방수사국은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시절 개인 서버로 이메일을 주고받은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위법 사실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장은 클린턴이 국무장관때 주고 받은 이메일중 110건이 비밀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며 클린턴이 극도로 부주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고의적인 법 위반 의도나 범죄혐의가 없었다면서 클린턴을 재판에 넘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메일 사건에서 벗어난 클린턴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유세까지 등에 업고 민주당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에 대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사법 시스템이 불공정하고 조작됐다며 반발했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클린턴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선전하면서 이메일 사건을 대선 쟁점으로 계속 가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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