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한 사막지역에서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집 밖 텐트에서 생활하게 한 부모의 결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 사막지역에 있는 집 뒤뜰 텐트 속에서 한 남학생이 더위와 씨름하고 있다.
올해 16살인 아담은 얼마 전 여동생의 물건을 빼앗으려다 부모에게 걸려 벌을 받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부모는 벌로 아담을 사막의 열기가 가득한 뒤뜰로 내쫓았고 반성할 때까지 텐트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식사와 씻을 때, 그리고 밤에 잠을 자는 것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집안을 들어올 수 없다.
부모들은 또 텐트에서 생활하는 동안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
개미와 뱀들이 들끓는 사막에 텐트를 치게 한 부모의 결정에 대해 일부 이웃들은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들은 부모가 준 벌을 이해하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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