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 금융시장은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묻는 투표 당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급등했다.
영국은 1% 넘게 올랐고, 프랑스와 독일은 2% 가까이 뛰었다.
유럽 연합에 남자는 의견이 우세해지고 있다는 최근 여론 조사 결과가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뉴욕 증시도 다우 지수가 2백 포인트 넘게 오르며 만 8천 선에 올라섰고, 나스닥과 S&P 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경계 심리도 작동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했다.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2%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50.11 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1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늘 영국 파운드화는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안전 자산 선호로 급등하던 금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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