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이 과연 유럽연합에서 뛰쳐나올 것인지 투표는 우리 시각 오늘 오후 3시에 시작된다.
투표일에 다가갈수록 여론조사에선 탈퇴와 잔류 응답자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해졌다.
10% 안팎의 부동층을 잡기 위해 각 진영은 총력전을 폈다.
잔류파는 되돌아올 수 없는 위험한 길로 가지 말자고 촉구했고, 탈퇴파는 영국은 홀로서기를 할 능력이 있다고 설득했다.
양측은 지난 넉 달간 사활을 건 선전전을 벌여왔다.
탈퇴파는 갈수록 커지는 유럽연합에서 주권을 되찾아오자고 주장했고, 잔류파는 경제와 안보를 위해 잔류하는 게 유리하다고 만류해왔다.
급증하는 이민자 문제는 최대 쟁점이었다.
영국 유권자들은 이번 국민투표에 역대 가장 많은 4천6백50만 명이 참여하겠다고 등록했다.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6시쯤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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