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 대선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연방수사국장으로부터 수사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이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국 테러조직과 관련이 없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는 설명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용의자 오마르 마틴이 자동소총을 사용했던 점을 거론하며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테러역사가 있는 국가로부터 이민을 중단해야 한다며 무슬림 입국 금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은 트럼프의 생각이 위험하다고 비난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을 나약한 사람이라고 공격하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미군은 올랜도 테러 다음날 아파치 공격용 헬기를 IS 공격에 처음으로 투입해 이라크의 IS 거점을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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