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또 폭탄 테러가 터졌다. 올 들어 네 번째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출근시간대에 이스탄불 도심의 베야지트 구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인근 건물의 창문이 대부분 부서질 정도의 강력한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을 노린 테러로, 폭탄이 실린 차량은 원격으로 폭파됐다.
경찰 7명과 민간인 4명 등 11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터키 정부는 독립을 요구하는 쿠르드노동자당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
터키에서는 올들어 군인과 경찰을 노린 테러가 이스탄불에서 4차례 또 수도 앙카라에서 2차례 발생하는 등 테러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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