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옐런 중앙은행 의장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강연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고용 동향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다른 긍정적 지표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경제 동향을 비롯해 미국의 내수 회복 강도, 물가 상승 속도 등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 경제 5위 대국인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느냐를 결정하는 투표가 오는 23일 열리는데, 찬성으로 나온다면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6,7월 금리 인상설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다음 금리 인상 시기는 9월로 기울고 있다.
연준은 오는 14일과 15일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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