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슈거 대디', 만남을 대가로 여대생들에게 돈을 지원하는 중년 남성들을 말한다. 등록금 비싸기로 악명 높은 미국의 대학생들이 부쩍 슈거 대디 구한다는 지원자가 많다고 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의 유명 사립대, 학교에만 '슈거 대디'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한 학생이 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빚은 3만 5천 달러로 우리 돈 4천만 원이 넘고, 대학원생은 9천만 원에 달한다.
일반 아르바이트로는 감당이 안 되자, '슈거 대디'를 찾는 학생이 늘고 있는 것.
미국 최대 '슈거 대디' 사이트는 지난 2010년 8만 명이던 학생 회원이 올해 190만 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하루 수천 명이 가입을 하는데, 등록금을 내는 1월과 8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거 대디'보다 규모는 작지만, 남자 대학생들이 부유한 중년 여성을 만나 등록금을 해결하는 '슈거 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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