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조영남 대작 화가 2~3명 더 있다"

  • 등록 2016.05.28 07:26:13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린 이른바 '대작 화가'가 송 모 화백 외에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조수가 여러 명 있고, 송 화백은 그중에 한 명이라고 했던 조영남 씨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났다.

검찰은 송 모 화백 외에도 단순 '조수'의 개념을 넘어선 대작 화가가 2~3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대작 화가들이 대신 그린 그림들이 조 씨 이름으로 판매됐는지를 밝히는 게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조 씨의 사기죄 혐의를 밝히겠다는 것.

검찰은 송 화백이 대신 그린 그림 200여 점 가운데 15~16점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제2, 제3의 대작화가 작품 역시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조 씨의 그림을 판매한 갤러리들을 압수수색해 그림대조와 장부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조 씨의 소속사 대표 장 모 씨에 대한 조사에서 다른 '대작 화가'들이 송 화백과 같은 방식으로 그림 개수와 크기 등을 지시받아 작업한 것을 확인했다.

대작 화가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조 씨의 소환 일정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호성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