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가정에서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이의 비율이 결혼이나 동거로 가정을 꾸린 젊은이의 비율을 처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연구 기관이 18세에서 34세 미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32.1%가 부모의 집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집에서 독립한 같은 연령대의 비율 31.6%보다 많았다.
이는 188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136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와 같이 사는 젊은이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고용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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