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초 중국 닝보시 소재 북한 식당에서 집단 탈북해 온 식당 여종업원 가족들이 미국 CNN방송과 평양에서 인터뷰를 하고 "딸들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CNN에 따르면 평양 제7차 노동당대회 취재 후 체류 마지막 날에 북한 당국은 종업원 3명의 가족을 방송 카메라 앞으로 데려온 뒤, 인터뷰를 하고 종업원들의 단체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CNN은 "잘 기획된 이벤트였다"면서 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에 도착했을 때 '특종거리'가 준비돼 있다는 말만 듣고서 어떤 힌트도 없다가 인터뷰 2시간 전에야 가족들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