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공방 와중에 또 민간인들이 수십 명 숨졌다.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들이 북부 알레포의 알쿠드스 병원과 그 주변 건물을 공습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의사와 환자 등 최소 27명이 병원에 있다 폭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응급실과 입원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공습 직후 잔햇더미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의 공습 이후에도 시리아군과 반군의 추가 충돌이 발생해 지난 하루 동안 65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군과 반군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알레포에서는 지난 22일부터 공습과 포격, 로켓 포탄으로 어린이와 여성 30여 명을 비롯해 민간인 백여 명이 사망하는 등, 정부군과 주요 반군의 평화협상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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