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급한 일 때문에 차를 버린 것이지 술 마신 것은 아니라던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지난 20일 밤, 개그맨 이창명이 탄 수입차량이 우회전을 하자마자 중앙선을 넘어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지나치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뒤 이 씨는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현장에서 사라진다.
20시간 만에 나타난 이 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사고 직전 인근 일식집에서 지인 5명과 식사를 하면서 4시간 동안 41도짜리 소주 6병과 생맥주 9잔을 시켰고, 식당을 나서면서 이 씨가 휴대전화로 대리기사까지 부른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이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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