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동맹국들이 방위비용을 더 내야 한다는 발언을 또 했다.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외교안보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미국의 동맹국들이 방위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국가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적절한 수준의 방위비를 분담하지 않으면 주둔 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안보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해서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통제 불능의 북한을 제어하도록 중국에 경제력을 행사해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우선주의로 요약되는 트럼프의 외교 전략은 동맹들의 도움으로 미국의 이익이 보호받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단견이자 궁극적으로 미국의 영향력 축소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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