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리는 주택가 출몰 멧돼지가 골치지만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겨울잠에서 막 깨서 배고픈 곰이 골치거리다.
로스앤젤레스 국유림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2살짜리 수컷 곰은 결국 경찰에 포획돼 야생으로 돌려보내 졌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새끼 곰 한 마리가 주택가에 먹이를 찾아 내려왔다.
나무를 오르내리고 주차된 차량 사이로 도망 다니며 경찰과 숨바꼭질을 벌이다 결국 마취총을 맞고 잡혔다.
전문가들은 배고픈 곰들은 평소보다 대담하고 공격적일 수 있다며 주의와 신고를 당부했다.
특히 새끼 곰이 혼자 다닐 경우 어미 곰이 뒤따라 나타날 수 있다며 함부로 먹이를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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