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연설에서 "우리 정치에 편협함이 늘어나는 것을 여러분도 똑똑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큰 목소리가 관심을 가장 크게 끌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반적인 경제적 불평등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이민자와 무슬림을 희생양으로 삼는 그런 정치의 출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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