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미 에콰도르 앞바에서 또다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에콰도르 북부 항구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바다로, 나흘 전 7.8의 강진이 발생한 곳에서도 멀지 않다.
진원의 깊이도 15.7㎞로 얕은 편인 것으로 관측됐는데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나흘 전 발생한 강진의 사망자는 525명, 실종자는 1,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본 페데르날레스와 만타지역에서 구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상자가 늘고 있다.
수만 명의 이재민은 전기와 수도가 끊긴데다 물자도 부족해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호품을 노린 강도도 잦아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스위스 등에서 파견된 구조대와 의료진 등이 피해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진의 복구에 30조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