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새누리당 패배 당혹 '책임론' 계파갈등 가능성

  • 등록 2016.04.14 07:04:06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부터 새누리당은 총선 상황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침통한 분위기였다.

당분간은 낮은 자세로 총선 참패 수습에 집중하겠지만 책임론을 두고 계파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 직후, 새누리당 총선 상황실은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강봉균, 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30분 만에 자리를 떴고 상황판에 당선 확정 스티커조차 붙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전 내내 이어진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된 김무성 대표는 병원에 입원한 채 당사에는 끝내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당분간 낮은 자세로 충격을 수습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이미 '총선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공언한데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패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전까지 짧게는 한 달여 동안 비상대책위원회체제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총선 패배 책임론을 놓고 계파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