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선진국들 간 우주 탐사 경쟁도 갈수록 거세다.
유럽연합과 러시아가 함께 추진하는 화성탐사프로젝트 '엑소마스'를 수행할 탐사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약 7달 뒤 10월 중순쯤 화성에 도달하게 된다.
화성 궤도에 탐사위성을 올려놓을 예정인데, 주목적은 메탄가스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탄가스는 박테리아 같은 생명체의 존재가능성을 밝혀줄 증거로 알려졌다.
과거 미국 항공우주국은 극소량의 메탄을 발견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탐사선은 또 화성표면에 시험용 착륙선도 내려보낼 예정이다.
2년 뒤에 실제 '탐사로봇'을 내려보내서 지하 2미터 깊이까지 탐사를 진행하는 게 목표다.
미국이 발사할 예정이던 신형탐사 로봇 '인사이트'는 결함이 발견돼 계획이 미뤄진 상태다.
그동안 실패를 반복해온 유럽과 러시아가 자존심을 걸고 화성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